충남도 중기 육성자금 금리 인하

충남도는 메르스 발생 이후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0.3%포인트(p)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 조치는 올해 한국은행 콜금리 인하에 따른 것이다. 시중평균 금리 대비 (4.15%) 약 0.7%p에 해당하는 이자차액을 도가 보전한다. 이번 조치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은 3.7%에서 3.4%로 △혁신형 자금은 2.8%에서 2.5%로 △기업회생자금은 2.3%에서 2.0%로 각각 금리가 내린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이 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올해 자금 지원규모는 2150억 원이다. 앞서 도는 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지원한도를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이는 한편 대출실행 기한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 바 있다. 자금 신청횟수도 지원한도 내에서 1회로 제한하던 것을 2회로 완화했다. 홍성=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