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카자흐스탄 LED 시장 본격 공략

금호전기는 카자흐스탄 조명기업과 ‘알마티 도시의 조명 프로젝트(Almaty City Street Lighting Project)’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전기의 가로등과 보안등 등의 제품이 고속도로, 경전철, 도시와 공원 등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등기구, 평판 조명 등 일반 조명이 뒤를 잇는다.

금호전기는 카자흐스탄 기업에 제품의 개발·생산은 물론이고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카자흐스탄 기업은 제품양산과 현지 판매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금호전기측은 “현재 카자흐스탄의 LED 조명 시장은 초기 단계로 시장 리더가 없다”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금호전기 제품이 공급되면 단기간 내에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의 LED 조명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자흐스탄 LED 조명시장은 향후 5년내 현재 3360만달러에서 72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