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무역촉진단 첫 파견…난징·충칭 공략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교역과 기업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제1차 한중 FTA무역촉진단’을 중국 난징과 충칭에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17개 무역업체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은 지난달 30일 난징에 이어 2일 충칭에서 무역상담회를 진행한다.

상담 품목은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40여가지로 중국 바이어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와 FTA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시장 환경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난징은 양쯔강 삼각주 경제중심지로 한중 간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충칭은 중국 정부가 서부 대개발로 경제발전을 지속 추진하는 지역이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무역촉진단장)는 “새롭게 창출될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를 선점하고 중소·중견기업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한중 FTA무역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