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에 사상 첫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다.
1일 코스콤은 임원 및 직책자 인사를 단행하고 38년 만에 첫 여성 부서장으로 임지영 자본시장IT아카데미부서장을 임명했다.
임지영 부서장은 1968년 대구 출생으로 효성여고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코스콤(당시 한국증권전산)에 입사했다. 이후 전자인증팀장과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이번에 직원 연수계획 및 대내외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는 자본시장IT아카데미부서장에 임명됐다.
임 부서장은 전자인증팀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 증권업계 공인인증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왔으며, 2011년 사회공헌팀장을 맡아 장애인 IT보조기구 지원사업 활성화 등의 공로로 대통령표창 및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