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태풍 `찬홈`이 북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가태풍센터는 "현재 소형 태풍인 `찬홈`은 이날 오후 3시쯤 괌 동남동쪽 약 1420㎞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라며 "이후 예상경로는 주말인 4일쯤 괌 북북동쪽 약 40㎞ 해상까지 접근하고 중형태풍(중심기압 955hPa)으로 몸집을 키우며 시속 22㎞로 북서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4일과 5일을 전후해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풍반경은 350㎞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6일쯤 제주도부근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반에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
한편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나무이름이다. 태풍의 이름은 태풍이 일주일 이상 지속돼,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됐다.
한편 태풍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피해 없이 지나가길" "태풍,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태풍, 예방 잘 해야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