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길조
`천년에 한 번 볼 수 있다`는 전설 속의 새 흰 까마귀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합천군 율곡면 갑산리 지역주민에 따르면, "최근 여러 마리의 까마귀 떼와 함께 있는 흰 까마귀 1마리를 발견했는데 다른 까마귀들의 공격과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무리를 떠나지 않고 있으며 아침 나절과 오후 늦게 하루 2번씩 나타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흰 까마귀가 출현하면 황제가 나서 제사를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을 정도로 `천년의 길조`로 알려져 있어 합천군은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년의 길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년의 길조 신기하다”, “천년의 길조 백까마귀 아름답다”, “천년의 길조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