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이(대표 김대일)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해킹을 막기 위한 ‘사이버 보안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원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패킷 필터 기반 부정접근방지 기술, 모드버스 기반 제어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기술 등 사이버 보안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엔에스이는 자사 임베디드 운용체계(OS)-less 설계 기술, 전원 이중화 기술을 ETRI에서 이전받은 기술과 접목해 사이버 보안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대일 사장은 “산업용제어시스템에 최적화된 OS-less 기반 하드웨어 설계로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제품이 개발되면 기존 국외 산업용 방화벽 제품과 견줘 접근제어 및 비정상 트래픽 탐지 부문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