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 제품 도서지역 보급 발판 마련

솔라라이트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자사 태양광 솔루션을 도서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모습. 사진왼쪽부터 임수경 한전KDN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솔라라이트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자사 태양광 솔루션을 도서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모습. 사진왼쪽부터 임수경 한전KDN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대구소재 에너지 전력솔루션 전문기업 솔라라이트가 국내 도서지역에 태양광 솔루션을 보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최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전남도, 나주시, 한전, 한전KDN과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은 참여 기관이 협력해 국내 도서지역에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솔라라이트는 자사 제품인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 솔루션을 국내 도서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인도네시아와 피지 등 해외 섬 국가에 보급돼 안정성을 평가받은 제품이다.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는 독립형 태양광시스템에 대한 자사 기술력에 대구가톨릭대와 산학협력, 신라대와 공동연구(ESS제어시스템) 및 기술자문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기존 타사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이 자재조달과 시공인력 투입으로 비용부담이 컸었다면 이 회사 제품은 완제품 컨테이너 형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시공비와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초기에 설계된 용량만큼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회사 제품은 사용 환경과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ESS시스템을 지원, 도서지역 전력 보급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스마트그리드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력공급기능에다 섬과 섬, 군도와 군도 간 스마트그리드 실현이 가능하다.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자재는 국산이기 때문에 품질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김월영 사장은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는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품질의 우수성을 보장한다”며 “이번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으로 도서지역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