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래퍼 도끼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출연해 평소에 돈 자랑을 하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
도끼는 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유희열이 "왜 돈을 집에 진열해 놓나"고 묻자 "인터넷 뱅킹에서 숫자가 오고가는 건 허무하다. 그리고 지폐로 두면 잘 안 쓰게 된다"며 "돈 자랑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돈 자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힘들게 음악을 했고 (국내에서)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도끼는 지난 1월 방송된 Mnet `4가지쇼`에 출연해 "우리 집에 전시돼 있는 돈다발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바 있다.
이 날 방송에서 도끼는 옷 방 한가운데 5만 원 권을 전시해 둔 진열장을 공개하며 "사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러다 한 번씩 뭉치로 쓰게 된다"라며 "돈은 종이 쪼가리일 뿐이다.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다"라며 소신을 밝혀 이슈몰이를 했었다.
한편 도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끼 돈자랑 나도 하고 싶다”, “도끼 부럽다”, “도끼 돈다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