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소프트(대표 권용구 www.secret4mi.com)가 중요 파일 저장 여부를 알 수 없는 휴대용저장장치를 내놨다. 필립소프트 디스크보안솔루션 VIP DISK(Virtual Invisible Pirvate DISK) 기술을 USB에 적용해 ‘스텔스디스크’를 만들었다.
USB 저장장치를 분실해도 내부 내용이 유출될 우려가 없다. 스텔스디스크는 저장장치 내부에 보이지 않는 금고 영역이 존재한다. 스텔스디스크 소유자만이 금고에 들어 있는 자료를 볼 수 있다. 이 안에 저장되는 파일은 미 정부 표준 암호형식인 AES256 알고리즘과 한국 SEED 암호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텔스디스크를 PC에 꽂으면 이동식미디어장치에 ‘VIPUSBL.exe’가 나타난다. 실행 후 비밀번호를 넣으면 나만 알고 있는 보안 영역이 열린다.
권용구 필립소프트 대표는 “VIP DISK는 운용체계(OS)가 인식하지 못하게 보안영역을 만들고 관련 기술로만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며 “각종 복구 솔루션이나 포렌식 도구로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