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사 등을 이유로 실어 나를 짐이 한 가득인 이들을 위한 용달화물 및 퀵서비스 전문 앱 ‘카고(Cargo)’가 출시됐다.
카고 앱은 용달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카고 앱을 이용해 물류기사를 직접 부를 수 있으며, 물류기사는 ‘카고 기사용 앱’을 통해 호출소식을 빠르게 접수 받을 수 있다.
카고는 한국용달화물협동조합과 IT회사인 `TSL`에서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앱으로 카풀 개념을 화물에 도입한 방식이다. 방향이 같으면 가는 길에 짐을 싣고 복귀하는 차량의 남은 공간을 이용해 화물을 함께 보내는 시스템으로, 쉽게 말해 `화물을 카풀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직거래 시스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장가격에 비해 최대 50%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런 카고 앱의 주요 기능은 크게 다섯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원룸이사, 퀵서비스, 용달화물, 냉동화물 등에 대한 요금 조회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문 접수 ▲예상 도착시간 및 남은 거리 알림 ▲현재 기사 위치 확인 ▲주문내역 조회가 그것이다.
한국용달화물협동조합 관계자는 "기존 소비자들은 용달차나 퀵서비스가 필요하면 업체에 전화해 예약하고 요청해야 했지만, 이제는 카고 앱을 이용해 손쉽게 화물차를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할 때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카고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카고 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