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평창서 CEO 하계포럼…`미래, 혁신으로 디자인`

모바일 혁명,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 주력 산업군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2일부터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CEO 하계포럼’을 열고 미래경영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시작된 미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하계포럼은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새로운 기업가정신 등의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포럼 첫날인 22일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최 장관은 ‘미래 대한민국, Let`s Start!’라는 주제로 저성장 속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한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은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차례로 나서 ‘혁신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거나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셋째 날의 주제는 ‘대담한 상상력으로 혁신하라’다.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연사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원 고문, 김홍국 하림 회장이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 한국의 대응 방안’과 ‘신 기업가정신’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29회를 맞은 전경련 CEO 하계포럼은 기업인 간 최신 경영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지식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래에 대한 혁신 주제에 맞춰 3D프린터, 댄싱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래 상영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미래 체험관을 설치했다. 기업인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포럼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청소년, 체험 강좌도 준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