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활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국립부산과학관 초대 관장에 임명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는 지난 3월~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법인 설립위원회(위원장 박항식 을지대 교수)를 구성, 관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 등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인사]이영활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초대 관장에](https://img.etnews.com/photonews/1507/702106_20150706192633_472_0001.jpg)
이 신임 관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부산시에서 공직에 입문해 주로 지역 경제 분야에서 기업 지원, 투자유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발전 사업을 주도했다. 부산시 국장 시절에는 국립과학관 부산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동남권국립과학관 100만명 서명운동’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2011~2014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관 운영의 첫 발인 관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과학관 비전 설정, 직원 채용 및 교육, 시범 운영 등 초기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 신임 관장은 “동남권 과학문화 확산 뿐만 아니라 동부산관광단지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관광과 연계한 과학교육프로그램, 인력양성, 마케팅 등을 전개해 동북아 거점 과학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