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구글 NPAPI 지원 안 해도 괜찮아"

구글 NPAPI(Netscape Plug-i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중단이 예고된 가운데 클립소프트가 해법을 제시했다.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최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타워에서 열린 ‘구글 NPAPI 지원 중단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HTML5 기반 리포팅툴 솔루션 ‘클립리포트 4.0’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구글코리아와 웹 기술 전문가, 웹 표준 사업 관련 정부 담당자가 참석했다.

구글 NPAPI 중단이 예고된 가운데 클립소프트가 HTML5 기반 리포팅툴 솔루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구글 NPAPI 중단이 예고된 가운데 클립소프트가 HTML5 기반 리포팅툴 솔루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클립리포트 4.0’은 어떤 모듈도 PC에 설치하지 않고 서버에서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운용체계(OS)나 웹 브라우저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액티브X, NPAPI 등을 비롯한 플러그인이 필요 없고 플래시, 자바와 같은 웹 표준에 최적화했다. 구글이 NPAPI를 중단해도 문제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리포팅툴로 액티브X, NPAPI 문제 해결을 위한 고객 문의가 증가했고 발주 물량 가운데 70% 이상이 HTML5버전인 클립리포트 4.0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PAPI 전환을 위한 기술 안내서를 작성 중인 박종일 엠트리케어 대표는 “PC에 구현했던 기술을 서버에서 처리하면서 제어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기술역량을 서버 측으로 가져오면서 자산화하는 전략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