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학생 진로설정과 취업 역량개발 지원을 위해 단과대학별로 ‘취업총괄책임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 취업총괄책임제는 각 단과대학 학장을 학생 취업총괄책임자로 임명해 학생과 보다 밀접하게 단과대학 차원에서 취업을 도와주는 제도다.
건국대는 8월까지 단과대학별로 학과나 전공 특성에 맞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2학기가 시작하는 9월부터 취업총괄책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총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에서 시행 결과를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송희영 총장은 “학생이 취업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학교가 나서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해서 고민한다”며 “학교 본부뿐만 아니라 학생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는 단과대학 차원에서도 각 전공별 특성을 살려 학생 취업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인재개발센터를 통해 하계방학 기간 동안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취업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