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원장 류용섭)은 올해 상반기 과학기술인을 위한 맞춤형 이러닝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러닝 과정 누적 수강생 수는 지난해 상반기 1만 7747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 4530명으로, 1.95배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6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닝 수강생은 2012년 1만 9107명, 지난해엔 5만 3192명이었다.
분야별 이용자를 보면, 전체의 87.3%가 R&D 필수(연구실 안전, 연구윤리, 연구보안 등) 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정부 출연연, 산업계, 학계 과학기술전문인들이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습채널로 KIRD 이러닝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용섭 원장은 “수요자 요구에 맞춘 콘텐츠 개발과 연구 인력 의무사항인 11개 필수 과정 이수 등이 수강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며 “신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