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편집국에서 매일 아침 전자신문에 실린 다양한 기사 중 주요 콘텐츠를 골라 독자 여러분에게 브리핑해 드립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전해드리는 ‘전자신문 투데이 이슈’ 서비스입니다. 7월 7일자 전자신문을 꼭 펼쳐 보세요.
1.[1·3면] 700㎒ 주파수 분배 해법이 천신만고 끝에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700㎒ 주파수 내 보호대역폭을 24㎒에서 18㎒로 최소화해 초고화질(UHD) 방송채널 1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동통신용 대역 40㎒ 폭을 유지해 광대역 서비스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다만 보호대역을 줄이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기에 기술적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12월 국회 주파수정책소위가 결성된 지 8개월여 만에 주파수 갈등이 일단락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바로가기: 정부 ‘700㎒ 보호대역 최소화’ 묘수 찾았다
◇바로가기: 주파수 갈등 8개월 만에 풀었지만…혼신 문제·장기지번 확립 숙제로
2.[2면] 수술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도 종종 재발해 더욱 힘들게 하는 암. 빅데이터 기반 폐암 예측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빅데이터 연구기법을 적용, 1기 폐암환자 재발요인을 분석해 자동 계산하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앱에 각 변수 수치를 입력하고 계산 버튼을 누르면 ‘재발 고위험군’인지 ‘저위험군’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식약처 허가절차가 복잡해 국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려면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선 미국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어 안타깝네요.
◇바로가기: 의사도 어려운 ‘폐암 재발 확률’ 빅데이터로 진단
3.[6면]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지키고 있는 청학동이 스마트 마을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K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남 하동군 청학동에서 기가 인프라와 지역 맞춤형 IT솔루션을 적용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구축을 선포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ICT 복합 문화공간인 ‘기가서당’으로 단장하고 영상강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도시와 농촌 간 문화교류 활성화로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로가기: “청학동, 모바일로 하늘천따지”
4.[8면] 늦은 귀가 때 택시 타기가 예전보다 쉬워졌나요? 지난 3월 31일 선보인 ‘카카오택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 수가 3개월 만에 5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호출 수는 최다 15만건까지 늘어나, 카카오택시 앱을 설치한 기사가 하루에 한 번 이상 호출을 받은 셈입니다. 10월에는 정부가 고급택시에도 허용한다고 하니 카카오택시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가기: 입소문 탄 ‘카카오택시’ 잘나가네
최희재기자 hj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