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송학식품이 대장균, 식중 독균 등이 검출돼 판매 중단된 제품을 지난 2년여 간 속여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대장균 감염 시 증상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대장균은 장 속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장 이외의 부위에 들어가면 방광염·신우염· 복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킨다.
또한 병원성대장균은 장 속에서도 전염성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행 식품위생법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되면 식약처에 보고하고 해당 제품의 가공과 사용, 판매를 중지하도록 되어 있다.
송학식품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학식품, 송학식품 이제 못 사먹겠다" "송학식품, 너무하네" "송학식품, 그런 증상이 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학식품은 지난 3년 연속 떡 부문 시장점유율 1위로, 연간 매출 규모는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