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2015년도 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첫 선정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5억 5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모습.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모습.

계명대는 이번 ACE 재선정에 따라 첫 사업목표로 교양교육대학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성과 소통, 융합 교육 중심의 교양 수업을 강화하고 교직원 경쟁력과 인증제 내실화, 교육 선순환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계명대는 이번 평가에서 교수-학습 관련 조직 프로그램과 시스템, 수준 관리 체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학뿐 아니라 해외 자매대학과 교류를 넓히고 교육 기반 확충에 기여한 것이 평가에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찾아가는 교수법과 생애주기별 교수역량강화, 신임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강의평가 100%공개 등을 통해 교원 역량을 높인 것도 호평을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1주기 ACE사업은 계명인재의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둔 반면, 2주기 ACE사업에서는 영역 허물기를 통한 교양과 전공, 비교과 교육과정의 혁신과 교육지원시스템의 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 4년간 지원함으로써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32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