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대표 이태화)는 자체 개발한 200㎜급 신규섀시를 첫 적용한 PC케이스 ‘타노스(THANOS)’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품은 폭 200㎜ 준 고급 사양 섀시를 적용해 높이 162㎜ 타워형 쿨러 장착이 가능하다. 파워장착부와 하드베이부를 기존 케이스와 다르게 별도 구분 공간에 배치, 다중 그래픽 카드 적용도 하드베이부 간섭을 받지 않는다.
그물망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전면에는 140㎜ 듀얼 LED쿨링팬이 흡기를, 상단에는 2개의 120㎜ 쿨러와 후면 120㎜ 쿨러가 배기를 위해 기본 장착됐다. 상단 멀티포트부에는 2채널 팬 컨트롤러를 기본 제공하고, USB 3.0 포트 2개와 2.0포트 2개가 오디오 포트와 함께 위치했다.
측면에는 파워 및 HDD베이 가림막을 기준으로 메인보드 설치부 내부공간만이 보이도록 깔끔하게 재단된 광폭형 클린 윈도를 설치했다. 섀시 비틀림 방지를 위해 섀시파트 2중 결합방식을 적용했고 HDD 3개, SSD 2개 등 총 5개 저장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HDD 방열을 위해 120㎜ 쿨러 장착이 가능한 에어홀도 갖췄다.
HDD 진동 방지를 위해 가이드에는 고무재질 충격완화 쿠션을 장착했다. 상단부 120㎜ 2열 라디형 수랭 장착과 동시에 전면에 120㎜ 혹은 140㎜ 2열 라디형 수랭 설치도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원터치 탈착형 먼지필터를 상단과 전면에 구비했고 파워 장착부 에어홀 먼지필터는 시스템을 움직이지 않고 탈착 가능하도록 슬라이딩 형식으로 설계했다. 가격은 5만원대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