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잡아라` 유통가 보양식 경쟁 후끈

`초복 잡아라` 유통가 보양식 경쟁 후끈

초복(7월13일)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보양식 경쟁이 한창이다.

G마켓은 삼계탕용 ‘영계’를 비롯해 장어, 낙지, 오리 등 다양한 여름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 1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하림 유황먹은 통닭 영계(530g)’를 하루 1000개만 2500원에 판매하고 무료배송 해준다. 10일에는 하림 자연실록 생닭(1450g), 삼계탕 속 재료, 국내산 찹쌀(100g)로 구성된 ‘삼계탕 모듬 세트’ 상품을 53% 할인된 가격인 6900원에 판매한다. G마켓이 단독 구성한 상품으로, 이미 지난 6월 초 슈퍼딜로 선보여 준비수량 1000개가 하루만에 완판된 히트 상품이다. 이외에도 사이즈별 생닭, 간편삼계탕 등과 함께 산낙지, 오리 등 여름 보양식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번가도 12일까지 ‘2015 초복맞이 삼복 혜택! 토/닭/토/닭’ 기획전을 진행한다. MD가 인증하는 안전 먹거리 36여 종을 최대 43% 할인한다. 친환경 닭, 살아있는 장어와 전복, 제철과일, 건강식품 등을 선보이며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하루 선착순 500명에 게 ‘올품 PFF 영계닭 580g 3마리’를 32% 할인한 7390원에 판매한다. NSmall과 단독 기획한 프리미엄 친환경 닭인 ‘올품 자연에 좋은 닭’(2마리)를 17% 할인한 1만1500원에 내놨다.

쿠팡은 ‘보양 식품 기획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각종 보양식과 식재료를 최대 22% 할인 판매한다. 친환경 무항생제 하림 자연실록 생닭(1050g)을 6500원, 자연산 활바다장어(1kg)를 2만1900원~2만4900원, 완도산 참전복을 1마리당 540원~8050원에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모바일 기획전 ‘이열치열(以熱治熱) 보양대전’을 열고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대복 매운 갈비찜 4팩 세트’(4만5900원)와 ‘제주돼지 고추장 불고기 3팩 세트’(6900원), 야식과 술 안주로 제격인‘매콤한 본초 직화 불닭발’(46% 할인가 7500원)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쇼핑에서 대규모 보양식 할인전을 전개한다. 총 50만 마리 생닭 물량을 확보해 삼계탕용 생닭(8호, 700g 이상)을 마리당 4300원, 3마리 구매 시 마리당 3300원 수준인 1만원에 판매한다. 삼계탕 재료는 건대추(700g, 봉) 5000원, 찹쌀과 견과가 함께 들어있는 한가족 삼계재료(250g, 봉) 4000원, 황기(40g, 봉) 2400원, 찹쌀(4kg, 봉)은 훼밀리카드 회원 대상 각 1만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삼계탕용 생닭과 데우기만 하면 완성되는 간편삼계탕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며 “초복을 앞둔 이번 주 중에 삼계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