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ACE사업’에 선정

순천향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평판이 붙는 ‘에이스(ACE) 사업’에 대전·충청권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 학생들이 창의디자인센터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순천향대 학생들이 창의디자인센터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이 사업은 매년 일정 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대규모 분야에서 신규로 선정됐다. 대전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2015년 ACE사업에 뽑혔다.

순천향대는 앞으로 ‘나눔 교육 3.0 플랫폼을 통한 학부교육 혁신’을 통해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인재, 글로컬소통 인재상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숙형공동학습체 고도화와 교양교육를 바탕으로 공감형 인재양성 △산학평생대학 설립 및 자기설계 전공을 확대하는 수요자 중심 학사제도 개선 △온오프라인 배움공동체 생태계 구축 △나눔실천 교과 확대 및 교수방법 확산지원 등을 추진한다.

순천향대는 수업과정에 학생을 참여시켜 학생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고 공유 및 확산하는 ‘지식나눔 플랫폼 기반 지식프로슈머 양성’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순천향대는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네이버 카페를 대학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나눔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교일 총장은 “이 사업이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예가 뒤따르는 만큼 그 동안 추진돼 온 ‘나눔교육’을 바탕으로 교육 질과 성과관리는 물론이고 궁극적 목표인 ‘사회공헌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