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염재호)는 10·11일 이틀간 고려대 국제관에서 ‘제4차 AEEPRN 연례회의(The 4th AEEPRN Annu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원장 박진우)과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는 ‘에너지 전환: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국, 독일, 미국,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8개국 대학·연구기관 학자가 참가한다.
AEEPRN은 아시아와 유럽의 에너지정책을 연구하는 학자가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로, 해마다 회원기관에서 돌아가며 컨퍼런스를 연다. 회원기관으로는 옥스퍼드대, 베이징공업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이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첫째날인 10일 ‘글로벌 에너지 거버넌스와 에너지전환’을 시작으로 ‘미국 셰일가스 개발이 유럽과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 ‘기술, 혁신과 에너지전환’ 등 4개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모든 참석자가 참석해 ‘에너지전환:성공을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전날 발표내용을 되새김하고 향후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학계,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역할을 논의한다.
이재승 고려대 교수(의장)는 “화석연료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주제를 통시적이고 폭넓게 고찰함으로써 이슈 간 연계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한국 상황에 맞는 에너지 전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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