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60%이상이 가입을 하는 의료실비 보험은 크고 작은 상해나 질병에 대한 의료비를 가입 한도 80~90%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의료보험의 비대상인 비급여 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대부분을 보장해준다. 그렇다 보니 가입예정자가 건강하지 않고 병력이 있거나 현재 병이 있는 상태라면 가입에 제한이 있거나 거절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을 가입할 때는 사무직과 비사무직을 구분하는 직업, 운전여부, 과거 질병이 있다면 이에 대한 고지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이런 고지의무를 알리지 않고 보험을 가입할 경우 향후 보상처리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환경오염 및 신종 질병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이러한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의료비 지출은 젊은 층보다 높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나이가 들어서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젊을 때 보다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병력으로 가입이 어려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보장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노후에도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실제 병원에서 발생하는 치료비를 보장 받는 실비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을 해도 비례보상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중복가입여부를 확인한 후 한 개의 상품을 꼼꼼하게 가입을 해야 한다. 1년마다 갱신되는 실손 보장을 포함하여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최근 발병률이 높은 중대질환의 진단비, 골절 진단비, 질병수술비 등을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으로 보험료가 오르지 않도록 구성할 수 있다.
기본적인 입원치료비와 통원치료비가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비급여 항목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MRI, CT, 엑스레이,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특수검사 등에 대한 비용도 보장이 가능하다.
올해 9월부터 비급여 의료비의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로 인상될 예정이다. 자기부담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병원비를 보험사에 청구 시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인데, 이 중 검사비, 입원비, 주사비 등의 비급여 의료비가 100만원이 나왔다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부담을 해야 한다. 기존의 보장을 원한다면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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