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캡슐 빙수’ ‘필터교체형 한지마스크’가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됐다.
효성은 8일 전라북도청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탄소, 농생명·식품, 전통문화·ICT 3개 산업 분야로 진행됐다. 효성과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분야별로 5개씩 15개팀과 전국대회 본선 선발팀 3개팀, 총 18개팀을 선정해 총 1억4200만원 포상금을 전달하고 창업지원에 나섰다.
특히 탄소산업 분야 대상을 수상한 ‘다기능 탄소섬유 휠체어’는 탄소섬유 특성을 살려 튼튼하면서도 기존 휠체어보다 2배 이상 가볍다. 전동장치 없이 손쉽게 수동 조작이 가능하며 높낮이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어 청년, 혁신 사업가 등이 정착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에 창업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상을 받은 우수 창조기업이 결실을 맺어 전라북도에 창조경제 꽃이 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