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협상
내년도 최저 임금이 6000원을 넘었다.
9일 자정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12차 전원회의를 시작해,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6030원으로 하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최저인금 인상안은 올해 5580원보다 8.1%(450원) 오른 것으로 월급 기준(월 209시간)으로는 126만0270원이며 올해부터는 최저임금을 시급과 월환산액을 함께 표시하도록 결정했다.
이는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안 하한선인 5940원(6.5%)과 상한선인 6120원(9.7%) 중간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근로자위원은 불참한 가운데 사용자위원과 공익위원 표결만으로 진행됐다.
한편 근로자위원은 11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심의촉진안을 제시하자 반발하며 퇴장한 후 12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을 알려졌다.
한편 최저임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저임금 노사 차이가 크네”, “최저임금 결국 얼마에 6000원 넘었네”, “최저임금 8000원은 무리였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