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판매액을 토대로 2015년 상반기 글로벌 히트상품을 발표했다.
각 나라별 1위를 살펴 보면 중국에서 휴롬 원액기가 200억원 이상 팔려 1위에 올랐다. 인도에서는 오리엔탈 플루 바디스크럽, 태국에서는 해피콜 프라이팬이 1위를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스팀큐 다리미, 터키에서는 한솔 빨래 건조대, 인도네시아에서는 엑스톤 복근운동기, 베트남에서는 팀앤브라운 전동공구가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상품이 골고루 분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도는 1위를 차지한 오리엔탈플루 바디스크럽 외에도 오제끄 파운데이션이 3위를 차지하는 등 화장품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는 프라이팬, 운동기구, 전동공구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중국에서는 휴롬 원액기 외에도 오쿠 중탕기, 쿠첸 밥솥 등 주방 가전이 큰 인기를 얻었다.
7개국 총 70개 히트상품 중 62개가 중소기업 상품이었다. 올해 상반기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한 한국 상품 전체 판매액에서도 90% 이상을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GS홈쇼핑의 수출 지원 시스템이 힘을 발휘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 수출에 필요한 외환, 통관, 선적, 비용 관리 등 업무를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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