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쿠션 화장품’으로 올해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출시하며 세계 최초로 쿠션 타입의 메이크업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했다. 현재 13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쿠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2초마다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국내외 143건의 특허 출원, 14건의 특허 등록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혁신성과 기술력은 최근 크리스챤 디올에 기술 이전을 하며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를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 발 앞선 쿠션 화장품으로 대표 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루고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7월 4일 쿠션 제품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 팝업스토어를 서울 명동에 오픈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메이크업 연구2팀 산하에 있던 쿠션개발팀을 확대 개편하면서 쿠션 전용 연구소인 C-Lab(Cushion Laboratory) 신설했다.
C-Lab은 10여년간 쿠션화장품을 개발을 주도해온 최경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2팀장이 상무로 승진해 연구실장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이 12월 정기인사 외에 별도의 인사 이동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7월 1일자로 이뤄진 최경호 실장의 승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쿠션화장품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만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도 “C-Lab을 통해 색조나 기초화장품 등 쿠션화장품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