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창립이래 최대인 410억원 반기 이익 기록

HMC투자증권이 2008년 4월 출범이래 사상 최대인 410억원의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이 전체 이익의 55%를 차지하며 실적을 끌어 올렸다

HMC투자증권(김흥제 사장)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경영성과 설명회에서 모든 영업 부문이 고른 성과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갑절 이상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상반기 경영성과 설명회에서 김흥제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상반기 경영성과 설명회에서 김흥제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경영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흥제 사장은 성과 발표에서 “HMC투자증권의 상반기 세전이익이 출범 후 반기 최다인 410억원(잠정치)을 달성했으며, 이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같은 목표를 향해 더욱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가자”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의 상반기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세전이익이 41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163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실적이 개선 주요 원인은 기업금융(IB), 리테일, 채권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IB부문은 차별화된 거래로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이익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리테일 부문 역시 수익성 개선 및 비용 절감으로 회사 출범이래 최초로 반기 기준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설명회에서 김흥제 사장은 “연초 경영설명회에서 밝힌 임직원들과의 약속 가운데 하나인 우수직원 해외연수를 일본, 홍콩, 싱가포르서 3회에 걸쳐 이행했고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복리후생 개선 및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임직원이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