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권)가 ‘차세대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임베디드 산업 육성에 나섰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특정한 제품이나 솔루션에서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도록 추가로 탑재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와 항공기, 선박 등 ICT 디바이스에 내장돼 시스템을 작동하고 제어하는 두뇌 시스템이다.

모바일융합센터는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36억원을 투입, 임베디드 시스템과 임베디드 기반 차세대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 기업의 제품개발 비용,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비용, 국내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최석권 센터장은 “지역 임베디드 시스템 기업이 열악한 시장 환경에서 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임베디드 기업과 기술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대구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가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대구모바일융합센터(mtcc.or.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