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국내 선도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산하 조직으로 지난 5월 7일 출범한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이하 신경련)의 주최로 진행되었고, 국내 4,100개의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 신성장 지원 정책 개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89%가 ‘신성장 모멘텀 사업’에 긍정적 참여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신성장 모멘텀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89.9%로 나타났다.
선도 기업들의 응답에 따르면 ‘신성장모멘텀사업’을 통해 지원받고자 하는 부분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기획전략 지원인력 19%, 자금 지원 및 세제혜택의 확대 18%, 각종규제개선 17%, 혁신제품 개발 인프라 조성 15% 순으로 다양하게 응답했다.
선도기업들은 미래 신사업을 위해 ‘1억~3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곳이 35%로 가장 높게 집계되었으며 그 뒤를 ‘3억~5억’규모가 32.7%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선도 기업은 약 26,664개이며 이들의 총 매출액은 3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미래 신사업 발굴에 필요성과 수요는 높지만 아이디어의 부재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선도기업은 연매출이 일정규모 이상(100억 원)을 유지하고 아직 쇠퇴기에 진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공률 높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다시 주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련 지역협의회의 의장인 오좌섭 교수는 “성장 정체기에 있는 선도기업에게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연구개발단계에서 이룬 성과를 실제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도와 기업의 매출상승에 기여해야한다. 이를 통해 고용증진과 지역·국가경쟁력 상승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모멘텀사업’이란 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실현가능한 신사업 모델, 신사업 창출전략을 도출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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