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1위

삼성,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12분기 연속 스마트 TV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20.8%의 점유율(주요 100대 도시, 매출액 기준)로 중국 스마트 T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 16.8%로 첫 1위에 오른 이후 12분기 연속 1위다.

2분기 기준 중국 기업 하이센스가 14.1%로 2위를 했고, 스카이워스와 샤프전자가 각각 11.8%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소니(8.6%), TCL(8.5%), 창홍(6.6%) 등이 뒤이었다.

코트라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 TV 판매량은 2650만대로 2012년 대비 2배 늘어났다. 올해는 4055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 증가하면서 스마트 TV 구매층이 고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에서 28.2%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15.2%로 2위를 했고 소니가 7.6%로 3위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은 지난해 8680만대에서 올해는 97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