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장관회의 13일 개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회기 간 장관회의에 김학도 통상교섭실장(수석대표)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호주·뉴질랜드·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2012년 11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최근까지 8차례 공식 협상과 2차례 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장관 회의는 협상 진전이 필요하다는 회원국 공감대가 형성돼 다음달 제3차 통상장관회의 이전 개최하는 것이다. 회원국 장관은 지난해 8월 2차 통상장관회의 후 협상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상품·서비스·투자 등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상품 분야에서는 16개 협상 참여국 간 1차 양허안 교환에 필요한 핵심 요소,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시장 개방 방식 등을 논의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