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위축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오는 14~16일 부산·대구·대전·광주·춘천 등 5개 도시에서 ‘메르스 대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 미팅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되는 등 메르스 여파에 따른 지방 수출 업계 악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 업체 120여개사와 해외 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상담은 해외바이어, 국내 기업 관계자, 통역원 3자간 상담으로 운영된다. 10개 열린무역관에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과 KOTRA의 바이코리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기업이 바이어 찾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이메일 등 간단한 연락만 주고받았던 잠재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을 주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