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와 레드비씨, 동양네트웍스 최대주주로

SGA(대표 은유진)는 레드비씨(대표 최영철) 자회사인 티엔얼라이언스, SGA시스템즈(대표 김병천)와 함께 경영권 참여를 목적으로 동양네트웍스(대표 김형겸) 지분 15.58%를 장내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SGA는 81만1114주(2.59%), 티엔얼라이언스는 335만7357주(10.72%), SGA시스템즈가 71만40주(2.27%)로 총 487만8511주(15.58%)를 취득했다. 현재 동양네트웍스 최대주주 2011신보뉴챌린지건설제3호유동화전문(유)의 지분율 10.61%을 초과해 최대주주가 됐다. SGA는 계열사들과 함께 동양네트웍스와 협력해 교육, 공공, 금융 전체를 아우르는 SI사업과 보안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동양네트웍스는 금융 SI와 IT아웃소싱이 주요사업이다. 추가로 골재 등 원부자재 유통 서비스업을 한다. 지난 2013년 동양사태 이후 그해 10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 올해 3월 1년 5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최근 동양네트웍스는 동양그룹 계열에서 분리되면서 상호출자제한대상에서 벗어나 공공 SI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상호 협력으로 동양네트웍스 사업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로 성장 고도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