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진흥협회(회장 박형배)는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비영리기관으로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ICT 분야에서 오픈소스 공공성을 확대하는 목적의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기존 공개SW 생태계를 극복하고 공유·개방·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집단 지성에 기여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서비스와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풀뿌리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단순히 지식재산의 무료 사용 허가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사용 유도를 위해 내부 구조와 아이디어의 개방, 사용경험 공유 등 지식재산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더 빨리 모으고, 조직화하며 분석한 후 모두를 위한 가치로 만들어 내는 기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박형배 오픈소스진흥협회 회장은 “개인과 커뮤니티, 기업의 오픈소스 활동을 결합해 투명성과 더불어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오픈소스 생태계의 주춧돌인 커뮤니티의 활성화, 오픈소스 참여인력 저변 확대, 해외 오픈소스 그룹과의 연계가 협회의 올해 주요 활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