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공영홈쇼핑 `아임쇼핑` 개국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이 개국한다.

중소기업청은 14일 서울 상암동에서 아임쇼핑 개국식을 갖고 본격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국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 중소기업청장, 아임쇼핑 대표 등 정부 고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아임쇼핑은 정부가 지난해 8월 중소기업제품·농수산물 전용 공영 TV 홈쇼핑 채널 신설을 발표한지 11개월 만에 출범하는 것이다.

아임쇼핑은 수입 제품을 배제한 창업·벤처 창의혁신 제품과 국내 농축수산물을 판매한다.

방송에서는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농축수산물 가공 중소기업 제품 포함)을 각각 절반씩 고정 편성한다.

제품 판매 수수료는 홈쇼핑 업계 최저인 23%를 적용한다.

아임쇼핑은 철저한 유리 경영 실천으로 불공정 거래 관행과 납품 비리 문제를 차단하는 등 공익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운영한다.

중기청 수출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방송 제품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한 우수 상품도 아임쇼핑에서 판매한다.

아임쇼핑은 개국식 행사 후 본격적인 제품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

이병권 중기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은 “아임쇼핑은 방송 제품에 대해 방송·인터넷·모바일·오프라인을 통한 연계 판매를 지원하는 창조혁신제품 통합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