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연구시설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할 대형연구시설협의회가 출범했다.
이 협의회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원자력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7개 기관 MOU를 교환했다.
이 MOU는 이날 열린 ‘2015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기업 상생한마당’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 협의회는 사무국과 실무위원회를 두고 운영에 들어간다. 진흥원은 사무국과 포탈을 제작, 운영한다. 또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은 포탈정보 업데이트, 수요기업 온-오프라인 문제해결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핵융합연과 비츠로테크를 대표로 하는 패밀리 기업 인증식도 개최했다. 패밀리 기업은 경원테크, 네오시스코리아, 다원시스, 아이브이티, 아이티에스, 에이스 안테나, 워터링크, 이엔씨테크놀로지 등 20개 기업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