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3관왕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 행복하다”...올림픽까지 1년 ‘금메달 도전’

손연재 3관왕
 출처:/ SPOtv
손연재 3관왕 출처:/ SPOtv

손연재 3관왕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손연재(21·연세대)선수가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화제다.

오는 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광주U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손연재는 볼, 후프에서 우승, 곤봉, 리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개인 종합에서 획득한 금메달까지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2개를 손에 쥐었다.

손연재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때처럼 많은 관심을 받아 부담도 됐다. 하지만 3관왕으로 대회를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로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올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력이 전보다 좋아진 느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몇 차례 실수가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 후회는 없다"며 "세계선수권은 5일 동안 경기가 펼쳐진다. 체력적으로 이를 잘 보완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림픽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결승 진출에 목표를 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결과를 얻기 위해 나서야 한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남은 1년 동안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손연재 3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연재 3관왕 축하한다”, “손연재 3관왕 애기같은데 다컸네”, “손연재 3관왕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