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는 2014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6억348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은 3470만유로로 1년 새 2040만유로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2.1%, 미주(북미 및 중남미 포함) 4.0%의 안정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에서는 30.9% 성장했다. 새 지사가 설립된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권에서의 큰 폭으로 늘었으며 일본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 도입에 따른 무선 마이크 장비 판매가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85% 이상이 독일 외에서 발생했다.
사업별로는 이어폰·헤드폰을 주력으로 하는 ‘컨슈머 비즈니스’와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각각 3억2200만유로, 3억1280만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장률은 7.1%, 7.9%였다.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총 매출액의 6.8%인 4430만유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전체 인력 중 R&D 인력 비중은 13%로 늘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