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대포 파블로 로쏘)는 지프 체로키 첫 번째 특별판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모델 기반으로 외관에 검정색을 적용했다. 국내에는 17대 한정 판매한다.
기존에 크롬을 사용했던 전면 7-슬롯 그릴 서라운딩, 하단 범퍼 공기흡입구, 루프 레일, 사이드 창틀에 검정색을 적용했다. 전·후면 엠블럼, 측면과 후면 배지, 알루미늄 휠도 검정색으로 바꿨다.
지프 체로키는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온로드 핸들링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된 이래 155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m를 내는 2.0ℓ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 부가세 포함 가격은 493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검정색은 도시적인 세련미, 절제미,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대표적 색상”이라며 “올 블랙으로 변신한 체로키 블랙 에디션은 더 고급스럽고 강렬한 존재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판”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