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은 지난 13일 인천 IT타워에서 상해산업기술연구원(원장 뉴효명)과 인천 로봇랜드 조성 협력을 포함해 로봇분야 공동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로봇대회와 전시회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로봇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진흥원은 인천 로봇랜드에 조성하는 공익시설인 로봇산업지원센터 2개 층을 상해산업기술연구원이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연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하고, 로봇랜드에 중국 로봇기업을 유치하거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로봇산업지원센터를 오픈하는 2017년에 인천-상해로봇협력센터를 설치하고, 5개 내외 중국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룡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상해산업기술연구원은 이번 협력으로 상해에 로봇랜드와 유사한 형태의 로봇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인천도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로봇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