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자기주도 학생 생활관리

자기주도 학생 생활관리에 스마트폰을 접목·활용하는 고등학교가 등장해 주목된다.

선일이비즈니스고(교장 이선남)는 14일 스마트샵(대표 김은희)과 ‘자기주도 학생생활관리 서비스 제공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창의인성교육 분야 산학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선남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왼쪽)과 김은희 스마트샵 대표가 자기주도 학생생활관리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이선남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왼쪽)과 김은희 스마트샵 대표가 자기주도 학생생활관리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스마트샵은 학교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학교·현장실습 출석기능 △실시간 우수미흡 카드관리기능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학생관리 공유서비스 등을 개발·적용한다.

학교 교사는 ‘번호+#’ 발신 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스마트다이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정한 번호로 발신하면 학생의 출석·하교가 등록된다. 수학여행 등 학교행사 교통편 이용 시 탑승자 명단 등록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학교생활 태도에 대한 실시간 우수미흡카드 조회·발급을 할 수 있다. 학생은 본인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조회한다. 학부모도 자녀 학교생활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이선남 선일이비즈니스고 교장은 “자기주도 학생생활관리 서비스는 창의인성교육 분야에서 기업과 학교기관이 협력한 최초 사례”라며 “학교에서 보유한 학교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 부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연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스마트샵 대표는 “이 서비스로 스마트다이얼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라며 “학교와 협업해 창의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