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미국 시장 인증지원 확대... TUV-Rh NA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북미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노쓰아메리카(TUV-Rh NA)와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북미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노쓰아메리카(TUV-Rh NA)와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원복 KTL 원장(왼쪽)과 게하드 룹켄TUV-Rh NA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북미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노쓰아메리카(TUV-Rh NA)와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원복 KTL 원장(왼쪽)과 게하드 룹켄TUV-Rh NA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양 기관은 앰프, TV, 오디오, 비디오 기기 등 전기전자제품과 복사기, 프린터 등 정보사무기기 제품분야에서 북미지역 NRTL 인증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향후 의료기기 제품분야까지 협력을 확대 강화하고 KTL과 TUV 공동성적서 발행으로 다양한 국가 인증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협약에 따라 국내기업은 미국 현지에 시료를 송부하지 않고 국내에서 KTL 엔지니어가 시험한 성적서를 인정받을 수 있다.

NRTL 인증은 미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이 인가한 국가공인시험소에서 발급하는 인증으로 모든 작업장에 사용하는 전기전자 제품이 대상이다. TUV를 비롯해 18개 인증기관이 있다.

이원복 KTL 원장은 “미국에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NRTL인증 마크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업들에게 NRTL 인증 창구 다양화와 인증기간 단축으로 수출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