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협력中企와 일본 전력시장 공략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일 절전 에코 플라자’에 중기육성 자회사인 지탑스를 비롯해 협력 중소기업 21개사와 동반 참가했다.

남동발전 협력사 대표들이 한일 전력 에코 프라자에 참석해 기념촬영했다.
남동발전 협력사 대표들이 한일 전력 에코 프라자에 참석해 기념촬영했다.

이번 행사는 남동발전과 KOTRA 오사카 무역관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한일 전력기자재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관서전력을 비롯한 중국전력, 중부전력, 사국전력과 칸덴플랜트 등 30개사와 발전플랜트 제작회사인 미쓰비시, 마루베니상사 등 40여개 기업 100여명이 참가했다.

남동발전은 기계 분야에 대양롤랜트, 에네스지 등 12개사, 전기 및 제어 분야에 해강알로이, 네오피스 등 5개사, 그 외 ICT 분야에 보강하이텍 등 4개사와 함께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상담회에서는 한성더스트킹을 비롯한 21개 기업에서 25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250만달러 규모 계약추진 금액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은 관서지역 전력회사 1차 벤더인 요코다트레이딩과 협력 중소기업 제품을 관서지역 전력회사에 납품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관서전력 엔지니어가 남동발전에 설치된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현장 확인하고 10월께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했다.

오충섭 해강알로이 부회장은 “발전공기업이 협력 중소기업 일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적극적 시장공략을 통해 수출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진정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