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 선수, 서울디지털대 학생되다

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 선수, 서울디지털대 학생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제 2의 추신수로 주목 받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지만 선수가 공부를 병행하기 위해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5일 최지만 선수가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야구명문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또 그해 루키리그 최우서선(MVP)로 선정되며 시애틀 구단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리고 불과 3년만인 2013년 11월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 미국 언론은 최 선수를 향후 추신수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그 야수로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와중 최 선수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서울디지털대를 선택한 이유는 훈련에 지장 받지 않으며 공부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온, 오프라인 대학을 통틀어 상담심리 최고 전문가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교육과정 구성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야구 실력은 좋지만 자만심에 도취돼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자기개발을 소홀히 해 단 시간 반짝하고 사라진 선수들이 많아 추신수 선배처럼 미국 진출 후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매년 꾸준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며 “서울디지털대 학생으로 운동과 더불어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2015학년도 2학기 최종 모집을 실시한다. 최종 모집에 앞서 1차 모집기간을 놓친 신/편입학 지원자들은 7월 19일까지 ‘입학 사전 예약’ 제도를 통해 입학지원서와 학업계획서를 미리 작성하고 온라인 접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작성된 지원서는 최종모집 시작일인 20일, 정식 지원서로 자동 변경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sdu.ac.kr)에서 입학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1644-0982에서 입학 상담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