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칭다오(청도)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길이 열렸다.
YKT는 청도국제경제협력구와 15일 오송 C&V센터에서 서해신구 내 청도한중무역혁신관 입점 및 전자상거래 판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는 장건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역 부주임과 여상각 YKT 대표,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했다.
YKT는 청도한중무역혁신관 입점과 함께 온라인 및 모바일 사이트를 개설, 중국과 서해신구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청도한중무역혁신관에 전시할 국내 제품은 우선 기능성 화장품과 의류, 유아용품, 가방 등 소비재 용품 6종류 150여점이다. 향후 공기청정기와 커피믹서 등 소비자 가전으로 전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프라인과 연계한 온라인 및 모바일 사이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개설한다. 온라인 쇼핑몰 관련 결제와 배송은 중국 내 인지도가 있는 기업과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칭다오는 면적이 82㎢로 경기도 면적과 비슷하다. 서울에서 600여㎞로 비행기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서해신구는 2014년 6월 중국에서 아홉 번째로 국가급 경제신구에 지정되면서 경제 및 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상각 YKT 대표는 “지난 6월 체결한 한중 FTA로 두 나라 무역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서해신구 무역센터에 입점하려는 한국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송=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