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출금리 적정화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리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순철)는 16일부터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보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액보증제도(100%) 및 부분보증제도(85%)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회사는 지역신보 전액보증을 통해 대출손실 위험이 전혀 없어도,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11%, 최저 3.02%의 대출 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컸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이 대출 이자율이 낮은 금융회사를 비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은 신용보증서부 대출금 최고금리와 평균금리를 보증비율별, 금융회사별, 지역(신보)별, 신용등급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공한다.
또 보증상담 시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회사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문자서비스를 통한 예상대출금리, 금리가 낮은 금융회사 상담내용 등도 제공한다.
김순철 회장은 “이번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 간 자율경쟁으로 대출금리의 적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출금리가 평균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신용보증서부대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