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산단공 등 경남 지역 18개 기관장이 창원 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만나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장훈, 이하 산단공)는 14일 본부 청사에서 지역유관기관장들과 함께 기업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이장훈 본부장과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등 18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전서훈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장(삼광기계공업 대표) 등 입주기업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전서훈 회장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유관 기관이 기업 지원을 위해 각종 간담회나 행사 등을 마련하지만 기업이 체감하기에는 지원 정책 등이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며 “IT나 전자 기반의 기계 등 제조융합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진 정일정공 대표는 “간담회에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관계자도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소통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훈 본부장은 “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장이 직접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