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된 병원비 되돌려 받는 의료실비보험으로 노후까지 고려해야

지출된 병원비 되돌려 받는 의료실비보험으로 노후까지 고려해야

살다 보면 병원에 자주 찾게 되는데 연령대로 볼 때 많은 의료비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경제적인 활동시기가 아닌 은퇴 이후의 노년기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과 주의력이 떨어져 질병, 상해, 사고 등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노년에는 일정한 수입이 없고 아픈 곳이 많아지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70대 월 진료비가 10대에 비해 10배나 차이가 나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지출된 병원비를 보장해주고 저렴한 보험료에 폭넓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은 필수보험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많은 가입자들이 알아보기 어렵고 귀찮다는 이유로 지인의 추천이나 인지도 많은 회사 위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히려 금전적인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기본적인 가입요령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먼저 의료실비보험은 기본 실비보장 외에 다양한 특약담보를 선택할 수 있는데 특약담보를 잘 설정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보장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약 설정 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특약으로 구성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횟수가 가장 많은 보험이기도 하며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 시 절차가 간편하고 지급이 잘되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보장기간은 100세까지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보장기간이 짧다면 추후에 재가입 시 나이와 과거 병력으로 인해 보험가입에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각 보험사의 손해율이 점점 커져 보험료 인상, 보장내용 축소 등으로 점점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바뀌고 있는데, 게다가 올해 9월부터는 자기부담금이 10%에서 20%로 상향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보장을 그대로 받고자 한다면 9월 전까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현재 의료실비보험 판매회사로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L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동부화재, MG손해보험 등이 있으며 각 회사마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는 필수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